[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600만 원대로 내려왔다.
미 금융당국이 올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미국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탔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2일 오전 8시28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8% 내린 3600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5% 내린 214만8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83% 하락한 28만54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89%), 도지코인(-1.13%), 에이다(-1.51%), 솔라나(-3.11%), 트론(-0.97%), 폴카닷(-2.03%)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67%)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미국 달러가 급등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미국 금리와 달러 급등, 주식 하락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만6500달러로 하락했다”며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에 관한 매파적 발언에 여파를 받아 가상화폐 시장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 회사인 QCP캐피탈은 “엄격한 미 금융당국의 금리 정책으로 주식 시장에 부담이 가해지면 가상화폐 가격이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