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신한투자 "SK가스 3분기 영업이익 시장예상 웃돌 것, LPG 판매 호조 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9-20 09:02: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SK가스가 3분기 시장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SK가스 목표주가는 17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한투자 "SK가스 3분기 영업이익 시장예상 웃돌 것, LPG 판매 호조 영향"
▲ SK가스가 3분기 시장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19일 SK가스 주가는 14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LNG 가격 상승 영향으로 산업체 대상 LPG 판매가 호조세를 기록하며 2분기보다 이익률이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5년 세전이익 5천억 원 달성 목표를 발표했는데 중장기적으로는 목표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기업들이 LNG 가격 상승에 상대적으로 싼 LPG 구매를 늘려 SK가스 주력사업 LPG 분야 이익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다.

SK가스는 이에 따라 3분기 매출 1조4200억 원, 영업이익 7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장 기대치(매출 1조3800억, 영업이익 511억)을 웃도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도 SK가스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SK가스는 18일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중장기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 세전이익 5천억 원 및 2030년 7500억 목표 △LPG사업 지속가능성 확대와 수소사업 추진 등 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의 내용이 담겼다.

목표치를 초과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예를 들어 2025년 목표치인 5천억 원 가운데 절반(2500억)을 차지하는 LPG사업의 전망이 밝은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기존 LPG사업은 해외트레이딩 역량이 늘었고 탄소중립 달성으로 가는 가교로서 LPG활용도가 높아지는 점 등을 감안하면 목표치 이상의 이익 달성도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주가 상승에 유동주식이 부족하다는 점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주가 상승 제약요인으로 일각에서 평가하고 있는 유동주식 부족 이슈는 신규사업이 현실화할 때마다 SK가스 주식을 ‘품절주’로 만들어줄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어 큰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