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뉴욕 도착 첫날 9연속 양자회담 소화,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이준희 기자 swaggy@businesspost.co.kr 2023-09-19 09:38: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뉴욕 도착 첫날 9연속 양자회담 소화,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미국 뉴욕 JFK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경제협력을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

윤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한 첫날부터 연쇄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18일 오전 10시경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하루 만에 9개국 정상들을 만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한 국가당 약 20분 안팎으로 공식회담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번째 회담국은 스리랑카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라닐 위크라마싱하(Ranil Wickremesinghe) 스리랑카 대통령을 만나 부산엑스포를 지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한국의 개발 협력 중점 협력국인 스리랑카와 개발 협력, 노동, 기후변화 대응, 교역·투자 등의 분야에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목표로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한·스리랑카 중앙직업훈련원 사업과 한·스리랑카 기후변화 협력 협정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스리랑카에 이어 산마리노의 알레산드로 스카라노(Alessandro Scarano)·아델레 톤니니(Adele Tonnini) 집정관과 2000년 수교 이래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했다. 인구 약 3만4천 명의 산마리노는 집정관 2인이 공동으로 통치하는 체제로 6개월마다 의회에서 선출된다.

윤 대통령은 부산엑스포 유치에 산마리노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몌(Évariste Ndayishimiye) 부룬디 대통령과도 1991년 수교 이래 32년 만에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박람회 유치 지지를 부탁하면서 내년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향한 관심과 참석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과 만나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등 국제 문제에서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또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며 수소경제 발전과 고속철도 건설 등 체코가 역점 추진 중인 분야 협력도 논의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뉴욕 도착 첫날 9연속 양자회담 소화,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
▲ 제78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뉴욕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다음으로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덴마크 총리와 만났다. 한국과 스웨덴 관계는 2021년 5월 '포괄적 녹색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두 정상은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온 점을 평가하며 해상풍력, 친환경선박, 지속가능 농업 등에서 녹색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야코프 밀라토비치(Jakov Milatiović) 몬테네그로 대통령과도 2006년 양국 수교 이래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 교역액이 지난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경제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이 언급되며 경제협력협정과 전략적 협정문서 추진이 제안됐다.

윤 대통령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imuhamedow)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만나 신도시 건설사업에 한국기업 참여를 요청했다.

필립 조셉 피에르(Philip Joseph Pierre) 세인트루시아 총리를 만나서는 개발협력, 기후변화, 문화교류 등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젤코 콤시치(Željko Komšić)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대통령과도 수교 첫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준희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