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EBS와 손잡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교육서비스를 개발한다.
SK텔레콤은 EBS와 함께 증강현실기술과 가상현실기술을 적용한 교육서비스를 개발하기로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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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오른쪽)와 EBS 조규조 부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증강현실기술은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세계에 3차원의 가상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것을 일컫는다. 가상현실기술이란 컴퓨터그래픽으로 특정 환경을 구현해서 사용자가 실제 그 환경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이 결합된 기술이 교육분야에 적용된다면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세계와 우주를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술들이 적용된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조 EBS 부사장은 “EBS가 쌓은 교육콘텐츠에 SK텔레콤의 증강현실기술과 가상현실기술을 더해서 학생들이 실제현장보다 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도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계속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기술과 가상현실기술을 통합한 플랫폼 T리얼(T-real)을 교육콘텐츠에 적용하기로 했다. 교육콘텐츠에 T리얼이 적용되면 증강현실기술을 통해 교실에서 다양한 동물을 구경할 수 있고 가상현실기술로 태양계를 비롯한 우주공간을 관찰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EBS와 6월부터 미래창조과학부의 ‘고속 정밀 추적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몰입형 체험 시설과 콘텐츠 개발 및 가상현실 실내 체험 공간 구축’ 국책과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