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추석 농축수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서울 양재 하나로마트를 찾아 추석 물가를 점검했다.
20대 추석 성수품 가격은 지난해 추석 기간과 비교해 6.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추 부총리가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방문해 8월31일 발표한 추석 물가·민생 안정대책의 이행상황과 장바구니 물가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양재 하나로마트는 거점유통센터 기능을 겸하는 농협의 대표적 소매매장으로 추석 기간 성수품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으로 꼽힌다.
추 부총리는 하나로마트 내 채소, 과일, 축산, 수산 등 주요 성수품 판매매장을 방문해 수급상황, 가격동향, 할인지원 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추석선물 판매 매장에서는 지난해보다 4만 세트가 더해져 이번 추석 기간 10만 세트가 공급되는 사과‧배 실속세트를 정부할인 및 농협 자체할인을 적용 받아 직접 구매하기도 했다.
추 부총리는 매장 방문 이후에는 농협, 수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통해 품목별 상세한 수급동향 등을 점검했다.
관계기관에서 역대 최대인 670억 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노력 등에 힘입어 15일 기준 20대 추석 성수품 평균가격이 지난해 추석 전 3주 간 평균보다 6.0% 가량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추 부총리는 “농축수산물은 서민 장바구니 물가와 직결되는 만큼 남은 기간 가격불안 품목의 수급관리, 할인지원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