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80만 원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음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관망심리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 17일 오전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시총 상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17일 오전 11시4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38%(13만7천 원) 내린 3580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90%(2만 원) 내린 219만8천 원에,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0.80%(5.4원) 하락한 670.8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밖에 도지코인(-0.98%), 에이다(-1.27%), 솔라나(-1.46%), 트론(-1.06%), 폴카닷(-1.59%)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바이낸스코인(0.03%)과 다이(0.22%) 등 2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상승폭 역시 0.5% 미만으로 크지 않다.
9월 FOMC 회의를 앞둔 긴축 경계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위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향후 긴축 방향성을 놓고는 매파적(긴축 선호) 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9월 FOMC는 19~20일 열린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