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싱가포르 해외 IR에서 닉 존스튼 코메르츠은행 아시아지역그룹 본부장(왼쪽)과 마크 헨더슨 MUFG 아시아지역그룹 대표(오른쪽)를 만난 모습. < Sh수협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취임 뒤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싱가포르에서 진행했다.
수협은행은 강 행장이 11일부터 4일 동안 싱가포르에서 취임 뒤 첫 해외 IR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강 행장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금융기관 및 주요 기관투자자를 만난 수협은행 성장성과 비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계획 등을 설명하고 투자유치 확대를 논의했다.
수협은행은 이번 IR를 통해 일본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산하 미즈호은행과 ‘ESG연계 외화 신디케이티드론’을 2억 달러 유치 약정을 맺기도 했다. 신디케이티드 론은 2개 이상의 은행이 같은 조건으로 특정 금액을 빌려주는 집단 대출의 한 종류다.
강 행장은 독일 투자은행 코메르츠은행과 일본 MUFG은행 아시아지역그룹 본부를 찾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이해증진 기여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수협은행은 강 행장의 이번 해외 IR은 국내 19개 금융본부 현장경영 뒤에 곧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현장경영의 글로벌 버전으로 바라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다양한 글로벌 투자은행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또한 외화 조달처 다변화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고객 금리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