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주가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마트는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반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마트를 포함한 한국 할인점 기업들은 비용 부담으로 지난 3년 동안 실적이 부진했다”며 “실적 부진이 길어지면서 현재 한국 할인점기업들은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마트는 상반기에 별도기준으로 판매관리비로 1조9251억 원을 지출했다. 2022년 상반기보다 0.8%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인건비성 비용은 이 기간 1.0%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는 이마트의 별도기준 판매관리비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2.6%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쇼핑 시즌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 때문이다.
다만 인건비는 1%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연 퇴사자가 있는 데다 4월부터 매장 영업 종료 시간을 기존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면서 자연스럽게 인건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체질 개선 효과와 재단장 효과 등에 따른 기존점 신장 회복으로 하반기 이마트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마트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가 더 내려갈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매력이 높은 이마트 주식은 현재 바닥잡기가 적절한 타이밍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이마트와 관련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올해 예상 실적 등을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12일 이마트 주가는 7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
이마트는 인건비 등 비용 절감을 통해 영업이익 반등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이마트가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통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서울 시내의 한 이마트 매장 외관. <연합뉴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이마트를 포함한 한국 할인점 기업들은 비용 부담으로 지난 3년 동안 실적이 부진했다”며 “실적 부진이 길어지면서 현재 한국 할인점기업들은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이마트는 상반기에 별도기준으로 판매관리비로 1조9251억 원을 지출했다. 2022년 상반기보다 0.8%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인건비성 비용은 이 기간 1.0%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하반기에는 이마트의 별도기준 판매관리비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2.6% 증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하반기 쇼핑 시즌 등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 때문이다.
다만 인건비는 1%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연 퇴사자가 있는 데다 4월부터 매장 영업 종료 시간을 기존 오후 11시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면서 자연스럽게 인건비를 절감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체질 개선 효과와 재단장 효과 등에 따른 기존점 신장 회복으로 하반기 이마트의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마트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매우 낮기 때문에 주가가 더 내려갈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배수) 매력이 높은 이마트 주식은 현재 바닥잡기가 적절한 타이밍이라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이마트와 관련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올해 예상 실적 등을 별도로 밝히지 않았다.
12일 이마트 주가는 7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