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이 스트리트패션 전문관을 열고 젊은 층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는 강남점 본관 8층을 리뉴얼해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뉴 스트리트'로 꾸몄다고 10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에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열어, "MZ세대 공략"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본관 8층을 리뉴얼해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뉴 스트리트'로 꾸미고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


신세계 강남점은 뉴 스트리트를 MZ세대가 선호하는 젊은 감각의 브랜드들로 채웠다. '벌스데이수트', '우알롱' 등 그동안 백화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브랜드 매장도 마련했다.

신세계는 2월 부산 센텀시티점에 전문관을 열어 스트리트 브랜드를 선보인 적이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6개월 만에 20~30대 고객 매출이 각각 101%, 87% 늘어나는 효과를 봤다.

신세계 강남점도 앞으로 차별화된 스트리트패션 브랜드를 소개하면서 20~30대 고객을 확보하기로 했다.

과거 품절된 스트리트패션 인기상품을 재생산해 강남점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신세계 관계자는 “MZ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브랜드를 한데 모은 뉴 스트리트를 새롭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발길을 이끌 수 있도록 매장공간을 혁신하고 새로운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