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힝공사들이 환율과 유가의 급등에도 국제선 수요증가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말~10월 초 국제선 예약률이 80~90%에 달하며 한동안 높은 국제선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며 "국내 항공사들의 제한적 여객기 도입과 국제선 수요 호조가 맞물려 하반기에도 항공사들이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둘 것이다"고 말했다.
중국 노선이 곧 회복될 것으로도 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6년5개월 만에 단체관광을 허용했고 9월 말에는 중국의 국경절이 시작된다"며 "최근 중국 내 반일감정이 높아지는 것도 중국 노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의 8월 여객수송실적은 544만 명으로 2019년 8월의 85% 수준까지 회복됐다.
특히 일본 노선의 회복률은 2019년의 129%로 역대 8월 기준 최대 여객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노선도 2019년 8월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됐다.
인천공항의 화물수송 실적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여겨졌다.
인천공항의 8월 화물 수송실적은 22만7천톤으로 2022년 8월보다 0.9%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상품소비가 부진했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미~홍콩 노선의 항공 화물 운임은 8월 킬로그램당 4.85달러로 3년내 최저치를 찍은 7월 킬로그램당 4.69달러에서 소폭 반등했다.
항공화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금액은 8월 85억6천만 달러로 최저치를 찍은 2월 59억6천만 달러와 비교해 회복하고 있다.
관심 종목으로는 대한항공이 꼽혔다.
박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과 상용 수요를 바탕으로 운임 전가력이 높고 항공 화물이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한항공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 목표주가 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 등은 유지됐다. 대한항공 주가는 7일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8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9월 말~10월 초 국제선 예약률이 80~90%에 달하며 한동안 높은 국제선 수요가 지속될 것이다"며 "국내 항공사들의 제한적 여객기 도입과 국제선 수요 호조가 맞물려 하반기에도 항공사들이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둘 것이다"고 말했다.
▲ 내 항공사들이 국제선 여객수요의 호조와 제한적 여객기 도입이 맞물려 양호한 영업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모습. <연합뉴스>
중국 노선이 곧 회복될 것으로도 봤다.
박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6년5개월 만에 단체관광을 허용했고 9월 말에는 중국의 국경절이 시작된다"며 "최근 중국 내 반일감정이 높아지는 것도 중국 노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천공항의 8월 여객수송실적은 544만 명으로 2019년 8월의 85% 수준까지 회복됐다.
특히 일본 노선의 회복률은 2019년의 129%로 역대 8월 기준 최대 여객실적을 달성했다. 중국 노선도 2019년 8월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됐다.
인천공항의 화물수송 실적은 바닥에 근접한 것으로 여겨졌다.
인천공항의 8월 화물 수송실적은 22만7천톤으로 2022년 8월보다 0.9%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상품소비가 부진했고 계절적 비수기 영향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미~홍콩 노선의 항공 화물 운임은 8월 킬로그램당 4.85달러로 3년내 최저치를 찍은 7월 킬로그램당 4.69달러에서 소폭 반등했다.
항공화물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금액은 8월 85억6천만 달러로 최저치를 찍은 2월 59억6천만 달러와 비교해 회복하고 있다.
관심 종목으로는 대한항공이 꼽혔다.
박 연구원은 "장거리 노선과 상용 수요를 바탕으로 운임 전가력이 높고 항공 화물이 4분기 성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대한항공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이날 대한항공 목표주가 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 등은 유지됐다. 대한항공 주가는 7일 2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