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이 8천억 원을 넘겼다.
삼성페이와 LG페이에 이어 올해 3월부터 애플페이가 서비스를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상반기 간편결제 하루평균 이용액이 페이 서비스 확대에 영향을 받아 8천억 원을 넘겼다고 6일 한국은행이 밝혔다. 사진은 애플이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애플 예금계좌 사용화면. <애플> |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2628만 건, 이용금액은 845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4%, 16.9% 각각 증가했다.
간편결제 서비스는 비밀번호, 생체 정보 등의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및 송금 서비스를 말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휴대폰 제조사 비중이 점차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폰 제조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상반기 22.1%에서 2023년 상반기에는 25.1%로 높아졌다.
휴대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건수와 금액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건수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23% 증가한 812만6천 건, 이용금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3% 늘어난 2117억9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