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스마트기술 시스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장관은 6일 오전 광화문 청년재단 사무실에서 열린 ‘제4회 국토교통부X스타트업 커피챗 시즌2’ 행사에서 “스마트 현장 안전관리기술은 건설안전 강화의 한 축”이라며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을 시스템화하면 안전문제 해결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희룡, 스타트업과 만남 행사서 "건설현장 스마트 안전관리기술 적극 지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현장 안전을 위해 스마트기술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이번 행사에는 원 장관을 비롯해 예비창업가, 일반청년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했다. 

무스마와 두아즈 등 건설안전 관련 새싹기업 대표 2명은 창업동기, 기업 성장과정, 국토교통분야 규제개선 필요사항 등을 공유했다. 

무스마는 영상·자동센서 바탕의 건설현장 노무·장비 안전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두아즈는 건설현장 안전·감리 관련 서류 디지털화 플랫폼을 운영한다.

새싹기업 대표들은 건설현장의 실제적 안전강화를 위해서는 건설산업 디지털화,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건설현장의 각종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수준 제고를 통한 건설안전 스타트업 활성화 필요성도 전달했다.

원 장관은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뒤 건설현장 안전에 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국토부가 스마트 얼라이언스 등 소통채널을 통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