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2023-09-05 14: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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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건국대학교가 올해 대학입학전형 수시모집을 통해 1929명을 뽑는다.
5일 건국대학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으로 지난해보다 35명 증가한 830명을 선발한다.
▲ 건국대학교가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1929명을 수시모집한다. <건국대학교>
‘KU자기추천’은 수능최저 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 특징으로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에 따라 올해부터는 자기소개서 제출이 필요 없다.
서류 및 면접에서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의 비중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서류 평가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살펴보되 활동의 결과보다는 준비 과정 및 노력, 활동 이후의 변화 등을 중시하기로 했다. 면접은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10분 동안 개별 면접을 진행한다.
그외 학생부종합 사회통합, 기초 생활 및 차상위, 농어촌 학생, 특성화고교 졸업자, 특성화 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평가를 실시하지 않으며 서류 평가 70%, 학생부(교과)정량평가 30%로 뽑는다.
학생부교과 'KU지역균형' 전형은 모두 324명을 모집한다. 학생부 교과 70%, 서류평가 30%를 일괄 합산해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KU지역균형에는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5학기 이상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고등학교 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고등학교별 추천인원 수의 제한은 없으나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전문계과정(일반고등학교, 종합고등학교) 등은 지원이 불가하다.
서류평가엔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학습발달상황’ 항목에서만 학업역량(학업성취도, 학업태도) 20%, 진로역량(전공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 관련 교과 성취도) 10%를 반영한다.
434명을 뽑는 ‘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로 진행되나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적용된다.
올해 인문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가운데 2개 등급의 합이 4등급에서 5등급으로 완화됐다. 자연계열과 수의여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난해와 같다. 자연계열 문제는 ‘기하’를 포함해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 미적분에서 모두 4문항이 출제된다.
실기·실적 전형에선 매체연기학과 25명이 ‘KU연기우수자’ 전형을 통해 선발된다. ‘KU체육특기자’ 전형으로는 야구 8명, 테니스 3명, 육상 2명 모두 13명을 뽑는다.
올해 면접일은 10월28일, 12월2일, 12월3일이다. 10월28일엔 실기·실적 전형 면접을 진행한다. 12월2일엔 KU자기추천 전형 가운데 이과대학, 건축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부동산과학원, 사범대학 지원자가 면접을 본다. 12월3일에는 ‘KU자기추천’ 문과대학, KU융합과학기술원, 상허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과 함께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의 면접시험이 열린다. 김홍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