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주재하는 최고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국회 본청 천막 앞을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일 ‘오!정말’이다.
아니 왜?
“아니, 왜?'라는 질문부터 나온 게 저만이 아닐 것이다.”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인위적으로 대통령을 흔들려는 반민주적이고 명분 없는 행동이라고 꼬집으며)
“단식으로 윤 대통령이 갑자기 매너가 바뀌길 기대하거나 사과하길 기대한다면 어떤 것도 안 이뤄질 것이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요구사항이 너무 두루뭉술해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저는 이 대표 단식에서 과거 김영삼, 김대중 두 지도자가 단식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지켜냈다 하는 것을 보고 싶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을 펌훼해선 안된다고 강조하며)
“검찰 출석 회피하기 위한 간헐적 단식 쇼로 귀결되면 이는 역사에 길이 남을 대국민 사기극이 될 것이다.”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이 방탄단식이라고 비판하며)
“그런 식으로 단식을 하면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는 제가 알기로는 당뇨도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2~3일도 못 버팁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당뇨가 있는
이재명 대표가 2~3일 후 병원에 실려가며 받을 동정 여론 때문에 단식을 하는 것이라고 추측하며)
“이 상황에서 자기가 동원할 수 있는 최고의 방어책을 구사했다, 그것도 취임 1주년 만에 단식에 들어갔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이재명 대표의 단식에 대해 ‘정치적 술수’가 대단하다고 혀를 내두르며)
“그렇게 보고 싶고 그렇게 프레임을 씌우고 싶겠죠. 그렇게 하려고 했고 지금까지 검찰의 수사라든가 검찰 수사에 대해서 국민의힘에 있는 많은 의원들이 그렇게 덧씌워서
이재명 당대표를 올가미를 씌웠던 것 아니겠습니까?”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체포 동의안을 피하려고 단식을 하는거 아니냐’는 지적을 방어하며)
창씨개명
“지금 정부가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하겠다는데, 창씨개명이 딱 떠오른다.” (
이재명 대표가 국회 본청 앞 농성천막에서 정부가 오염수와 처리수를 구분하려고 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신호탄과 공포탄
“포용의 신호탄과 위협의 공포탄이 공존하는 참 알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인다.” (천하람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기현 대표와 전날 밥 먹은 것이 ‘천아용인(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포용의 신호탄’이냐는 질문에 대해 답하며)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