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이복현 금감원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31일 ‘금융권 ESG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과 5대 금융지주가 ESG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지주)와 ‘금융권 ESG 교육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화여대와 공동으로 국제 콘퍼런스와 청년 채용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과 5대 금융지주는 ESG 금융 활성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ESG 금융상품 개발, 기업 공시, 기후리스크 관리, 통상 분야 등에 대한 전문가 양성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들은 올해 안으로 세부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금융회사 직원 외 중소기업 직원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에 기여할 계획을 세웠다.
국제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금융사, NGO(비정부기구), 금감원, 이화여대, KB금융그룹의 핵심 인사들이 녹색금융 관련 취급사례와 국제 동향 및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청년 채용설명회에서는 청년들을 위한 채용설명회와 함께 미래금융 아이디어 경진을 위한 ‘A.I. Challenge’ 대회도 열렸다.
이복현 원장은 “기후위기 시대를 살고 있는 바로 지금, 금융권의 녹색금융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다”며 “ESG 공시기준을 마련하는 등 국내 금융권에서 녹색금융이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