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검찰이 '라임 사태' 재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일부 증권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3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이날 오전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2곳에 수사관을 보내 2019년 당시 라임펀드 판매와 환매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 압수수색,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 의혹 관련

▲ 미래에셋증권이 라임펀드 특혜성 환매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검찰은 2019년 라임 펀드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 직전, 미래에셋증권이 야당 국회의원 등 특정 투자자들에게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24일 금융감독원은 라임자산운용과 관련해 다른 펀드 자금 125억 원과 운용사 고유자금 4억5천만 원 등을 일부 유력인사에 특혜성 환매를 해준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