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가 우수퇴직연금사업자에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을 뽑았다. 사진은 고용노동부 자료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고용노동부가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을 우수퇴직연금사업자로 선정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31일 퇴직연금사업자의 성과 및 역량을 평가하고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사업자를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은행, 한국투자증권, KB손해보험은 전체종합평가에서 상위 10% 자리에 올랐다. 평가항목은 수익률성과와 상품 운용역량, 조직·서비스 역량 등 5개 분야다.
올해 평가에는 퇴직연금사업자 45곳 가운데 퇴직연금 올해 평가에는 45개의 퇴직연금사업자 중 퇴직연금 적립금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5개사를 제외한 40개사가 참여했다.
고용노동부는 “전체종합평가 상위 10%에 선정된 사업자들은 서비스 혁신과 투자로 불안정한 금융환경 속에서도 자산운용 안정성·수익성을 보장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 점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각 업권(보험·은행·증권)별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사업자 3개사(KB손해보험과 하나은행, 미래에셋증권)와 지난해보다 큰 폭의 발전을 이룬 사업자 1곳(한국투자증권)에는 각각 우수상과 특별상이 수여된다.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사업자 사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가입자 사업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행돼 온 제도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퇴직연금사업자들에는 근로자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잘 운용해야 할 사회적 책무가 있다”며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서비스 혁신, 지속적 역량 개발에 몰두해 근로자 노후를 두텁게 보장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