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 디자인공모전에서 프리미엄 제품 '세리프TV' 등으로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국제디자인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6’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등 모두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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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2016에서 금상을 차지한 삼성전자의 '세리프TV'. |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공모전으로 1980년부터 열렸다.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IDEA에서 가장 상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5년 동안 32개의 상을 받았다.
윤부근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삼성전자는 삶을 즐겁고 의미있게 해주고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을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제품인 세리프TV로 금상을 받았다.
세리프TV는 이음새 없이 깔끔하게 디자인된 ‘I’모양의 프레임, 탈부착이 가능한 다리 등을 특징으로 하는데 어느 곳에도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리프TV는 올 2월 독일에서 열린 ‘iF디자인어워드’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다.
세리프TV는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7월부터 미국 3대 미술관인 뉴욕현대미술관 디자인스토어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6엣지’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기어360’로 은상을 받았다.
시계모양의 웨어러블기기 ‘기어S2 UX’, 큰 용량에도 명함크기의 작은 사이즈를 자랑하는 포터블SSD ‘T3’는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LG전자의 말아서 휴대할 수 있는 블루투스 키보드인 롤리키보드2,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등도 이번 IDEA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