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투자는 '한국사회투자 ESG 기부펀드 세미나'를 9월5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사진은 한국사회투자 ESG 기부펀드 세미나 포스터. <한국사회투자> |
[비즈니스포스트]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부펀드 조성에 관한 세미나가 열린다.
한국사회투자는 9월5일 ‘ESG 기부펀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회공헌 사업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방법과 ‘ESG 기부펀드가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ESG 투자 사례 등을 공유한다.
세미나 당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사회공헌사업의 사회적 가치 측정'과 'ESG 기부펀드가 만드는 미래' 그리고 '하나금융그룹 ESG 기부펀드 사례' 순서로 진행된다.
현재 한국사회투자는 하나금융그룹의 ESG파트너로서 ‘하나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를 조성해 2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사전신청자를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ESG 스타트업 투자나 ESG경영을 강화하고자 하는 기업 등이 참여가 가능하다.
ESG 기부펀드의 정확한 조성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국사회투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ESG 기부펀드의 운영 방식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는 기업들에 있어 좋은 교육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세미나 신청은 한국사회투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이번에 조성되는 ESG 기부펀드는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을 바탕으로 기업의 가치사슬과 연관된 ESG 핵심 이슈를 개선하고 여기에 관련된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투자에 사용된다.
한국사회투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을 통해 기업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ESG 과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ESG 기부펀드를 통해 스타트업들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공급망 환경과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고 혁신을 통해 미래 시장 먹거리를 선점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순열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ESG 기부펀드는 장기적 투자와 평가를 통해 사회적 변화 창출하는 안내자본으로서 역할이 가능하다”며 “일회성 시혜적 활동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금융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투자는 2012년 설립된 비영리 ESG임팩트투자사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나 사회혁신조직 등에 투자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