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경제인연합회(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쿠팡과 우아한형제들에 러브콜을 보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한국경제인연합회가 쿠팡과 우아한형제들에게 각각 회원가입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 한국경제인연합회(구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쿠팡, 우아한형제들에 가입을 요청했다. |
공문에는 "민간의 시각에서 한국의 중장기 비전과 대응전략을 세울 싱크탱크로 한국경제인연합회를 재탄생시키려 한다"며 "참여를 정중히 요청한다"고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인연합회는 네이버, 카카오, 하이브 등 IT 및 엔터테인먼트 업종 대기업에 가입을 요청하며 외연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 명칭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변경하고 산하 연구기관이었던 한국경제연구원을 흡수 통합하는 정관변경안을 의결했다.
이날 선출된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취임 간담회에서 "IT, 엔터테인먼트 등 업종이 부상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회장단도 젊고 다양하게 구성해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게 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