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3-08-29 16: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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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금융정보분석원이 금융 범죄에 관한 정보를 빨리 제공한 금융회사에 감사패를 전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29일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의심거래보고(STF) 충실도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우수보고기관에 감사패를 줬다고 밝혔다.
▲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 원장이 29일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삼성증권, 두나무 등을 우수보고기관으로 꼽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은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 원장. <연합뉴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번 간담회를 보고기관 격려와 금융협회 등의 준법역량 지원현황 점검을 위해서 열었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국민은행, 카카오뱅크, 삼성증권, 두나무 등을 우수보고기관으로 꼽고 감사패를 줬다.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우수보고기관들은 △복수의 가상자산 중개법인을 이용한 자금세탁 행위 △해외법인을 이용한 유사수신 사기행위 △가상자산거래소차명계정을 이용한 자금세탁 행위 △비상장주식 불법중개 및 보이스피싱 투자사기행위 등의 정보를 제때 보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이번 우수사례들은 가상화폐를 악용한 자금세탁행위와 신종 금융범죄 행위에 관한 구체적 근거자료를 적시에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금융정보분석원은관계기관 사이 긴밀한 협조 채널을 유지해 신종 자금세탁 범죄에 관한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