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하면서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직원이 혐의를 부인했다.
28일 법조계 및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 직원 A씨는 이날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파일을 가지고 나왔지만 해당 자료가 영업비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2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하면서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
그러면서 A씨 변호인은 해당 파일이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자료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A씨가 혐의를 부인하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A씨는 2022년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하면서 영업비밀 자료인 품질보증작업 표준서 등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다만 A씨가 롯데바이오와 범행을 공모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직원 이직이나 영업비밀 침해 등과 관련해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