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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목주] 'AI 실망감' 네이버 7%대 하락, 포스코DX 13%대 급등](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08/20230825160443_41067.jpg)
▲ 25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네이버는 주가가 전날보다 7.86%(1만8천 원) 내린 21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28%(7500원) 낮은 22만1500원에 출발한 뒤 줄곧 낙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205만8052주로 전날보다 30%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34조6143억 원으로 3조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0위에서 11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1201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54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7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생성형AI 하이퍼클로바X의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며 전날 네이버 주가는 6.26% 상승마감했다.
그러나 전날 장마감 뒤 하이퍼클로바X가 공개되자 소비자들 사이에선 챗GPT 등 기존 생성형AI보다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돌아서자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날의 상승분을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76% 하락했다. 20개 종목 주가가 내렸고 10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3%(18.54포인트) 낮은 2519.14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포스코DX 주가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포스코DX는 주가가 전날보다 13.70%(5350원) 오른 4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3.20%(1250원) 낮은 3만7800원에 출발한 직후 상승전환해 오름폭을 줄곧 키웠다.
거래량은 3117만3632주로 전날보다 2배가량 늘었다.
시총은 6조7503억 원으로 8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5위로 같았다.
개인이 91억 원어치를, 외국인이 8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6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로 이전상장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DX는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안건을 임시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전날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임시주총은 10월5일에 개최된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36% 내렸다. 18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고 12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2.36포인트) 낮은 899.3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