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2023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2년 2분기보다 9% 이상 감소하면서 8분기 연속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2억6590만 대로 지난해 2분기보다 9.5% 감소했다.
▲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감소한 2억6590만 대로 나타났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
각 분기별 출하량을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8분기 연속 감소세가 나타난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5330만 대로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뒤이어 애플이 4320만 대를, 샤오미가 3320만 대를 출하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애플은 11.7%, 샤오미는 15.7%씩 출하량이 줄었다.
옴디아는 삼성전자의 2분기 출하량 감소에 대해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 수요가 감소하고 갤럭시A 시리즈의 판매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옴디아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20%를 유지해 스마트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