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이 연체율 개선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이 늘었다.

아주캐피탈은 연결기준으로 상반기 순이익 464억 원을 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 증가했다.

  아주캐피탈, 연체율 개선으로 상반기 순이익 늘어  
▲ 이윤종 아주캐피탈 사장.
상반기 영업수익(매출) 3944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줄었다. 영업이익은 6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3% 증가했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로 연체율을 기존의 2%대 후반에서 2%대 초반까지 낮추면서 순이익도 증가했다”며 “자동차금융 수익원을 신차 위주에서 중고차와 수입차 등으로 확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아주캐피탈은 개별 기준으로 상반기에 순이익 341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2% 증가했다.

아주저축은행은 상반기에 순이익 81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어났다. 아주IB투자는 순이익 55억 원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가량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