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한화투자 "금통위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전망, 통화정책 변화 유인 적어"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3-08-23 09:2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24일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3.50%로 만장일치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당분간 기준금리 또는 통화정책 기조에 변화를 줄 유인은 적다"고 말했다.
 
한화투자 "금통위 기준금리 만장일치 동결 전망, 통화정책 변화 유인 적어"
▲ 한국은행이 8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이창용 한은 총재가 7월27일 서울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대출제도 개편 설명회에 참석한 모습.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은 물가상승률이 소폭 반등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통화정책 시차를 고려하면 지금은 정책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로 물가상승률이 8~9월 소폭 반등해도 둔화 추세가 바뀔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며 "기준금리 레벨도 긴축 영역에 들어선 만큼 긴축 기조 '유지'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도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바라봤다.

그는 "2% 중반대 물가 상승률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긴축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경기가 좋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어도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부양 목적 인하 가능성은 사실상 0%에 수렴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통위원 전원은 가계부채 문제는 정책 스탠스의 완화가 아닌 강화로 대응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 심리, 누증된 가계 초과저축을 고려하면 한국은행은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치로 벌어진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폭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혔다.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며 기준금리 격차는 2.0%포인트까지 확대됐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행은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