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최근 시세 하락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뛰어들어 단기 차익을 노릴 수 있는 기회라는 시장 조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22일 가상화폐 전문지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세가 지난주 10%에 이르는 하락폭을 보인 뒤 반등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 비트코인의 최근 시세 하락은 투자자들이 가격 반등에 따른 단기 차익을 노릴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유투데이는 조사기관 글래스노드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시세가 투자자들의 심리적 지지선에 해당하는 2만4800달러를 찍고 반등한 것은 향후 시세 회복세를 예고하는 징조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2만6044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유투데이는 글래스노드 분석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이 현재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는 일부 지표가 확인된 점도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을 노릴 만한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유투데이는 비트코인 수요 상황에 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시세가 당분간 일정 범위 안의 박스권에 갇힐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 상황에 긴밀하게 대응하는 방식의 투자 전략을 활용해 가파른 가격 반등과 상승 부진 시나리오에 모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투데이는 그럼에도 비트코인 시장 지표가 투자자들에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최근 24시간 동안 거래량도 102억 달러(약 13조6천억 원)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