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SDS와 손잡고 사물인터넷 주택관리 서비스를 내놓았다.
KT는 삼성SDS와 함께 아파트 단지와 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주택관리 서비스 ‘GiGA IoT 홈프리미엄팩’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
|
|
▲ 황창규 KT 회장. |
GiGA IoT 홈프리미엄팩은 KT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IoTMakers와 삼성SDS의 주택관리서비스 HMS(Home Management Solution)를 연동한 것이다.
김재필 삼성SDS 홈IoT사업담당 상무는 “삼성SDS의 HMS를 KT플랫폼에 연동해 KT만의 차별적인 상품이 출시됐다”고 말했다.
김근영 KT Home IoT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KT와 삼성SDS가 협력해서 공동주택에서 사용하는 CCTV, 차량출입 통제기, 무인 택배함 등에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적용하고 집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기기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GiGA IoT 홈프리미엄팩은 개별세대에 설치된 월패드와 거주자의 스마트폰을 연결해 밖에서도 방문자와 영상통화를 하거나 문을 열어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집안과 복도를 스마트폰으로 살펴보고 침입자가 생겼을 경우 월패드의 카메라가 실내를 자동으로 녹화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또도어락, 움직임 감지기 등이 스마트폰과 연결돼 침입자나 건강이상 등의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과 거주자의 출입패턴을 분석해 알림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서비스를 담았다.
KT는 GiGA IoT 홈프리미엄팩을 KT인터넷 고객에겐 월 4400원, 다른 통신사 고객에게 월 5500원에 무약정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공동주택 단위로만 서비스가 가능하며 사물인터넷기기 구매 금액 및 설치비는 별도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