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화학이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의 유럽 임상 시험을 재신청했다.
LG화학은 18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의약품청(AIFA)에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신청했다고 21일 공시했다.
▲ LG화학이 통풍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의 유럽 임상3상 시험계획을 재신청했다. 앞서 1월10일 임상3상 시험계획을 자진철회한지 7개월 만이다. 사진은 LG화학 홈페이지 갈무리. |
티굴릭소스타트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을 생성하는 효소 '잔틴옥시다제'를 억제한다.
앞서 LG화학은 티굴릭소스타트의 유럽 임상3상을 신청했다가 유럽 임상승인기관으로부터 임상 디자인 수정 의견을 받아 올해 1월10일 자진철회한 바 있다.
LG화학은 시험대상과 치료기간을 늘려 임상을 재설계 했다.
시험계획에 따르면 전 세계 2600명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를 12개월 동안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LG화학은 “해당 치료제의 임상 시험계획을 미국 외 다수 국가들에도 제출하여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복용 후 빠른 약효와 1일 1회 복용의 경구용 통풍 치료제로써 환자 순응도 및 편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