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그룹 IT계열사 DB아이엔씨가 DB메탈을 흡수합병해 IT·무역·합금철·건설·브랜드 등 5개 사업 부문을 갖춘 복합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DB는 16일 주요사항보고서 공시(회사합병결정)을 통해 DB아이엔씨가 DB메탈을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하고 이 안건을 12월 주주총회에 올린다고 알렸다.
▲ DB아이엔씨가 비상장법인 DB메탈을 흡수합병한다. <연합뉴스> |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걸쳐 2024년 2월 마무리된다. 합병 비율은 1(DB아이엔씨)대 0.32(DB메탈)로 이뤄진다.
DB메탈은 합금철 분야 국내 1위, 정련 합금철 분야 글로벌 2위의 합금철 전문회사로 최근 건설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힌 기업이다.
DB는 공시에서 “이번 합병으로 사업적 시너지와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춰 탄소중립 녹색성장 분야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합병이후 합병법인인 DB아이엔씨는 상호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DB메탈에서 근무하는 모든 근로자의 고용과 관련 법률관계 등을 승계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