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반도체회사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힘입어 모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23포인트(0.07%) 상승한 3만5307.63으로 장을 마감했다.
▲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반도체회사 엔비디아 주가 급등에 힘입어 모두 올랐다. <연합뉴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67포인트(0.57%) 오른 448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3.48포인트(1.05%) 높아진 1만3788.3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7.09% 오르며 다른 기술주들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AMD 주가는 4.10% 오르고 인텔의 주가도 2.26%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 강세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 급증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CNBC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엔비디아를 반도체 업종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으로 꼽았다.
최근 투자은행 씨티그룹도 인공지능 반도체 공급 부족 가능성과 관련한 투자자의 우려는 지나치다며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모두 하락했다.
1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0.82%(0.68달러) 하락한 배럴당 82.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69%(0.60달러) 떨어진 배럴당 86.21달러로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