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상반기 은행장 가운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각 은행의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명순 행장은 상반기에 모두 18억6천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2억8천만 원, 상여금 15억77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을 더한 것이다.
▲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상반기에 18억6천만 원을 보수로 받아 은행장 '연봉킹'에 올랐다. |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급여 3억2천만 원과 상여금 8억7300원을 더한 11억93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카카오뱅크를 이끄는 윤호영 대표이사는 상반기 급여와 상여금을 합해 모두 7억4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3억200만 원, 상여금이 4억4500만 원이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5억8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로 3억5천만 원을, 상여금으로 2억2500만 원을, 기타 근로소득으로 1200만 원을 수령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의 상반기 보수는 5억3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급여 3억700만 원, 상여금 2억2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 원 등이다.
최홍영 전 경남은행장은 퇴직금 4억3700만 원을 포함해 8억43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은 상반기 상여금으로만 8억1700만 원을 수령했다.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은 상반기 6억82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급여 3억2400만 원, 상여금 3억5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을 더한 것이다. 이 전 행장은 7월 퇴임했다.
안감찬 전 부산은행장은 급여 1억3천만 원, 상여금 3억9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100만 원 등 5억44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안 전 행장은 4월 퇴임했다.
1월 취임한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황병우 대구은행장의 보수는 5억 원 미만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