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DB손해보험이 자동차보험 손해율 증가에 영향을 받아 상반기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
DB손해보험은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9181억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 감소했다.
▲ DB손해보험이 자동보험 손해율 증가에 영향으로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사진은 DB금융센터. |
상반기 매출은 8조7726억 원, 영업이익은 1조2091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5.8%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3.8% 줄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9110억 원, 투자손익은 2980억 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험손익은 2.4%, 투자손익은 8.0% 각각 감소했다.
자본건전성을 가늠하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6월 말 기준 214.1%로 집계됐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자동차 운행량이 늘어나면서 증가하고 예실차(예상과 실제 차이) 이익이 감소하면서 순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