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분당 오리사옥 매각을 다시 추진한다.

11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 공매 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오리사옥을 23일까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공고했다.
 
토지주택공사, 5800억 분당 오리사옥 매각 공개경쟁입찰로 재추진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오리사옥 위치도(왼쪽) 및 전경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매각 예정가격은 5801억288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차례 오리사옥 매각에 나섰지만 적당한 매입자를 찾지 못했다.

2010년부터 매각을 추진해 지금까지 15차례 유찰됐다.

오리사옥은 1997년 준공된 건물로 대지면적이 3만7997㎡, 건축연면적이 7만2011㎡다. 지상 8층, 지하 2층의 본관과 지상 4층, 지하 2층의 별관으로 구성돼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