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시장의 전년 동기대비 2분기 시장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11일 “전 세계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지출은 2023년 2분기에 72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6% 증가했다”며 “이는 1분기의 19% 성장률에 비해 낮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 11일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성장세가 1분기보다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클라우드 서버. <아마존 웹서비스 블로그> |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의 주요 고객들이 불안정한 경제 상황에 부담을 느끼고 비용절감에 나선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마존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상위 3개 공급업체가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지출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3개 공급업체는 2분기에 20% 전년 동기 대비 매출성장률을 나타냈다. 1분기의 매출성장률 22%보다 감소한 것이다.
아마존 웹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모두 매출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구글 클라우드의 성장률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카날리스는 “비용관리에 무게를 둔 현재 사업환경에서 클라우드 인프라서비스 공급업체는 매출 성장세를 높이기 위해 상당한 규모의 신규 고객 유입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