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진이 해외직구 물량을 신규 유치했다.
한진은 중국 이커머스로부터 해외직구 배송물량 50만 건을 신규 유치함에 따라 월 최대 90만 건의 해외직구 배송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11일 밝혔다.
▲ 한진의 해외직구 배송물량을 처리하는 인천공항 GDC센터. <한진> |
한진은 “상하이, 칭다오, 다롄, 선전, 홍콩 등에 위치한 중국 현지법인 5곳이 영업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진은 지난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내 특송장치장 반입라인을 2개에서 4개로 2배 확대했다. 이에 따라 물동량을 월 120만 개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한진은 인천공항 GDC에서 오후 12시 이전까지 통관완료한 물품에 대해 당일 도착 서비스(서울 지역 한정)를 운영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중국발 해외 직구 물량이 증가하는 등 초국경 택배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한진은 신규 물량 유치와 함께 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