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위원회를 새로 꾸려 경영혁신을 꾀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건전성을 지도하고 관리하며 경영혁신과 발전 등 사항을 심의하고 자문하는 자문위원회인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 마을금고 중앙회가 위원회를 새로 꾸려 경영혁신 자문을 받는다. 사진은 초대 위원장에 위촉된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 <연합뉴스> |
해당 위원회는 중앙회가 경영혁신 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에 요청해 각 기관이 추천한 외부 전문가 8명을 포함한 모두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8월 안으로 1차 회의를 열고 업무를 개시하며 새마을금고의 재무건전성 등 당면 현안을 적극 관리하고 지배구조와 경영혁신 등과 관련한 방안을 마련해 새마을금고에 제안한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이 위촉됐다.
김성렬 전 행정자치부 차관은 1958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 27회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들였고 2011년부터 2년 동안은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지냈다. 그뒤 행정자치부로 자리를 옮겨 2016년부터 2017년까지는 행정자치부 차관 자리에 있었다. 2018년부터 2023년까지는 신한카드 사외이사로 일했다.
이밖에 위원 자리에는 이해선 SM상선 상근감사(전 금융정보분석원장)와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 임형욱 법무법인 명륜 고문변호사, 김준기 제일바이오 부사장(전 예금보험공사 부사장), 권화종 전 금융감독원 상호금융국장, 백남수 케이에스에프선박금융 비상근 감사, 이정헌 대주회계법인 회계사, 박수용 부암동새마을금고 이사장, 안세찬 순천북부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치규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성진 열린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올랐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위원회 설치로 건전성의 체계적 관리 및 중장기적 경영혁신을 통해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