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오전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머물고 있는 잼버리 이탈리아 참가자들을 찾아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복현 금감원장(앞줄 왼쪽에서 첫번째),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이탈리아 잼버리 참가자들과 이번 잼버리 캐치프레이즈 ‘Draw your dream’을 모티브로 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이 잼버리대회 참가자 지원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10일 오전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머물고 있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이탈리아 참가자들을 찾아 응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야영지를 떠나게 된 이탈리아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8일부터 그룹 연수 시설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숙소로 제공하고 있다.
잼버리 대원과 진행요원 200여 명을 위해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의 100실(2인 1실)을 지원하고 맞춤형 K-식단과 세탁 서비스 등도 제공했다.
격려 현장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함께해 환영과 응원의 의미가 담긴 선물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수도권으로 잼버리 행사 진행 장소를 옮기게 된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필요시 ‘하나글로벌캠퍼스’ 체육관 등에서의 경기 관람과 문화 활동 콘텐츠 등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명동 사옥 등에서 글로벌 금융 연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등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머물고 있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남은 일정을 보낼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총동원해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신한은행 블루캠퍼스 연수원’에 머물고 있는 스페인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프로농구단 농구 교실을 여는 등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8일 오후부터 스페인 잼버리 참가자 43명과 싱가폴 잼버리 참가자 2명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블루캠퍼스 연수원’에 머물고 있다.
잼버리 대원들은 신한은행과 용인시가 주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자체적으로 △연수원 교육 중인 신입직원들과의 만남 및 체육활동 △한국 전통놀이 체험 △신한 에스버드 프로농구단 농구교실 등을 준비해 잼버리 대원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한국문화 및 트렌드 체험을 돕기 위해 ‘K분식 페스타’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인형뽑기, 인생네컷 사진 부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 대원들이 퇴소하고 돌아가는 순간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즐겁고 알찬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세계잼버리 대회가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인천광역시가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진행하는 K-팝 문화행사에도 후원사로 참여한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