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이 보툴리눔톡신사업 등을 성장시켜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휴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16억 원, 영업이익 280억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 휴젤이 2분기 보툴리눔톡신, 필러 등의 판매를 확대해 매출과 영업이익 신기록을 세웠다. |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보다 28% 증가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보툴리눔톡신제제 보툴렉스(수출이름 레티보)는 매출이 17% 늘었다. 국내의 경우 유통 채널이 온라인까지 확대됐고 해외에서는 태국, 대만, 일본 등 아시아시장에서의 선전과 유럽 23개 국가 진출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히알루론산(HA) 필러도 매출이 43% 성장했다. 특히 국내에서 소비자 대상 광고 캠페인 확대, 학술 프로모션 강화 등을 추진해 매출이 103%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브랜드 '웰라쥬', 리프팅실 '블루로즈'도 판매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휴젤은 하반기 중국 마케팅 강화, 유럽 진출 국가 확대, 북미 보툴리눔톡신시장 진출 등을 추진해 사업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을 세웠다.
휴젤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근시일 내 캐나다, 미국 등 주요 해외시장 진출을 마무리 지으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