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TX가 매장량 2억 톤에 달하는 인도네시아 니켈광산 지분을 취득했다.
STX는 니켈 사업 가속화를 위해 7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에 위치한 니켈광산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STX는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사업을 펼치는 무역상사다.
STX는 올해 연말까지 광산 운영사와 생산을 위한 정밀실사(DD)를 마치고 내년 1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밀실사란 계약서 서명 전에 상대 회사의 계약관련 문서·서류 등 관련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하는 일이다.
이번 계약으로 STX는 해당 광산 니켈 생산량의 100%를 운송·판매할 수 있음은 물론 광산 지분을 최대 49%까지 확대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광산개발권, 채굴권, 운송·판매권 등 니켈 원료공급 가치사슬 전체 과정을 확보하게 됐다.
STX는 니켈 매장량이 1억5천만 톤 수준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3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광산은 매장량이 2억 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광산으로 STX는 가장 중요한 광산개발권을 확보해 생산을 위한 최종단계에 있다.
이 지역은 페로니켈과 니켈 수산화혼합물(MHP) 등 2차전지 원료와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공장·제련소 10여 곳이 위치한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주변에 있어 관련 수요와 인프라도 풍부하다. 페로니켈은 니켈 20%, 철 80%의 합금으로 스테인리스강 생산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STX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기존 암바토비 니켈 광산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
STX는 니켈 사업 가속화를 위해 7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에 위치한 니켈광산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 STX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지역에 위치한 니켈광산 지분 20%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 STX >
STX는 에너지,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사업을 펼치는 무역상사다.
STX는 올해 연말까지 광산 운영사와 생산을 위한 정밀실사(DD)를 마치고 내년 1분기부터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밀실사란 계약서 서명 전에 상대 회사의 계약관련 문서·서류 등 관련사항을 꼼꼼하게 검토하는 일이다.
이번 계약으로 STX는 해당 광산 니켈 생산량의 100%를 운송·판매할 수 있음은 물론 광산 지분을 최대 49%까지 확대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에서 광산개발권, 채굴권, 운송·판매권 등 니켈 원료공급 가치사슬 전체 과정을 확보하게 됐다.
STX는 니켈 매장량이 1억5천만 톤 수준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3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추가 확보한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광산은 매장량이 2억 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대형 광산으로 STX는 가장 중요한 광산개발권을 확보해 생산을 위한 최종단계에 있다.
이 지역은 페로니켈과 니켈 수산화혼합물(MHP) 등 2차전지 원료와 스테인리스강을 생산하는 공장·제련소 10여 곳이 위치한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주변에 있어 관련 수요와 인프라도 풍부하다. 페로니켈은 니켈 20%, 철 80%의 합금으로 스테인리스강 생산의 주원료로 사용된다.
STX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기존 암바토비 니켈 광산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