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저진동 드럼세탁기의 내구성을 입증하기 위해 제작한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LG전자는 4월 페이스북,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기네스 오른 LG 세탁기’ 동영상의 조회수가 최근 1억 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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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동중인 LG전자 저진동 드럼세탁기 위에 카드탑을 쌓은 모습. |
네티즌들이 SNS에 공유한 횟수도 350만 건에 이른다.
이 동영상은 LG전자가 ‘카드쌓기’ 세계기록 보유자 브라이언 버그와 함께 1천rpm(모터가 1분에 1천회 회전하는 속도)으로 돌고 있는 LG전전자 드럼세탁기 위에서 12시간 동안 3.3m 높이의 카드탑을 쌓아 세계기록을 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브라이언 버그가 세운 기록은 기네스 협회로부터 ‘12시간 동안 가장 높이 쌓은 카드탑’으로 인증받았다.
이 영상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지역에서 특히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 지역에서의 조회수는 약 3천만뷰에 이른다.
유럽 고객들은 에너지 효율이 높으면서 조용한 세탁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LG전자의 저진동 드럼세탁기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가 세계기록 달성에 사용한 저진동 드럼세탁기(모델명: FH6F9BDS2)는 ‘센텀 시스템’을 적용한 제품이다. 센텀 시스템은 자동차에 주로 사용되는 서스펜션(Suspension)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세탁기의 모터, 냉장고의 컴프레서(압축기) 등을 통해 가전제품의 내구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소음은 낮춰준다.
한창희 LG전자 H&A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기존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제품과 기술의 혁신성을 널리 알려 LG전자 브랜드의 신뢰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