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앱클론이 혈액암 세포치료제 임상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얻었다.
앱클론은 4일 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CAR-T) 치료제 ‘AT101’의 임상1상에서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앱클론이 혈액암 대상 세포치료제 임상1상에서 치료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앱클론 홈페이지. |
이번 임상1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 림프종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앱클론에 따르면 AT101은 저‧중‧고용량 투여군 전체를 기준으로 완전관해율(CR) 66.7%, 객관적반응률(ORR) 91.7%를 보였다. 중용량과 고용량 투여군에서는 완전관해율 83%, 객관적반응률 100%가 나타났다.
완전관해는 치료제 투여 후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을 가리킨다. 객관적반응은 암세포 크기 감소 등 객관적으로 확인되는 반응이다.
앱클론은 AT101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임상2상을 준비하는 한편 사업화도 모색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임상1상을 통해 AT101의 높은 치료효과를 확인하고 환자에 대한 안전성도 확보했다"며 "임상2상은 최적의 투여 용량이 적용돼 진행되므로 임상1상보다 더욱 향상된 치료율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