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김 사장과 고강석 최고안전책임자(CSO)가 지난 3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을 찾아 열사병 예방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 휴식’ 제공 상황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한화 건설부문 대표 김승모, 인천공항 공사현장 찾아 폭염대비 현장점검

▲ 사진은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임직원과 함께 지난 3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온열환자 발생을 대비한 폭염 응급키트를 점검하는 모습. <한화 건설부문> 


김 사장은 건설현장 휴게시설을 방문해 에어컨과 정수시설, 식염정(소금), 휴게의자, 온습도계 등을 살펴본 뒤 철저한 혹서기 대비를 지시했다. 

또한 찾아가는 간식차 행사에 참여해 현장 노동자들에게 팥빙수를 제공하는 등의 활동에도 참여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6월1일부터 9월15일까지를 ‘폭염재난예방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하고 노동자 건강보호와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깨끗한 물 제공을 위해 현장 곳곳 노동자들의 접근이 쉬운 장소에 식수와 식염정을 비치해 수시로 섭취가 가능하게 하고 제빙기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위생상태를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늘 항목에서는 햇볕 차단과 통풍이 이뤄지는 안전한 장소에 노동자 휴게소를 배치하고 대형 선풍기와 에어컨, 휴게의자 등의 시설을 충분히 비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휴식 항목에서는 폭염주의보 때 매시간 10분, 폭염경보 때는 매시간 15분씩 휴식시간을 의무화하고 온열질환에 민감한 취약노동자의 경우 외부 작업 시간을 조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진료소 운영, 개인보호구 지급 등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김승모 사장은 “무더위 속 건설 노동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며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물, 그늘, 휴식의 3대 수칙이 모든 현장에 빠짐없이 적용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