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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OPEC+ 주요국인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유지 영향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8-04 08: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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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3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59%(2.06달러) 높아진 배럴당 8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OPEC+ 주요국인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 감산 유지 영향
▲ 3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주요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9월에도 원유 감산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보도 및 발표가 전해지며 상승했다. 사진은 한국석유공사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사의 국제 공동비축 첫 카고 선박이 입항하는 모습. <한국석유공사>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0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33%(1.94달러) 오른 배럴당 85.1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를 앞두고 타이트한 수급 전망이 이어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은 4일 장관급 감시위원회를 열고 향후 감산 정책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의 주요 라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정책을 유지한다는 소식이 나온 것이다.

이날 사우디 국영언론인 SPA통신은 에너지부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 조치를 9월에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도 9월부터 하루 3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겠다고 발표하며 3월부터 이어온 감산 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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