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23-07-28 15: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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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이 전문의약품사업과 자회사 실적 등을 바탕으로 2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한미약품은 2023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427억 원과 영업이익 332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 한미약품이 2분기 매출 3247억 원, 영업이익 332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5.0% 늘어난 것이다. 연구개발에는 매출 13.3%에 해당하는 455억 원이 투자됐다.
한미약품 상반기 실적은 매출 7039억 원, 영업이익 931억 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10.3%, 28.6% 성장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연매출 1조4천억 원 이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작년 매출은 1조3315억 원이었다.
한미약품은 2분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젯’,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 제품군 등의 신약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로수젯이 400억 원, 아모잘탄 제품군이 338억 원을 기록해 각각 17.9%, 5.0% 증가했다.
중국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01억원, 영업이익 219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27.8% 증가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2023년은 한미그룹이 100년 기업을 향한 준비를 마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의미 있는 해다”며 “2032년쯤이면 한미약품과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한미정밀화학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그룹사들의 합산 매출이 5조 원에 이를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