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윤석열,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 강행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3-07-28 12:04: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8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조금 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495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호</a> 통일부 장관 임명 강행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7월21일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영호 신임 통일부 장관은 21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을 시한으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김 장관의 ‘극우 대북관’, ‘자료 제출 부실’ 등을 이유로 임명에 반대해 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외통위원들은 27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지난 21일 열린 인사청문회를 통해 부적격 인사임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민주당 외통위 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청문보고서를 받지 못하자 임명 절차를 밟았다. 대통령은 국회가 재송부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청문 보고서 채택 없이도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될 경우 관련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재송부를 (요청)해야 하면 날짜를 지정해 재송부를 (요청)하고 그 이후에는 법에 따라 추진할 것”이라며 장관 임명을 사실상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