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가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SK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주당 1500원의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SK그룹 투자전문 지주회사 SK가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사진은 SK로고 모습. <연합뉴스> |
SK에서 중간배당이 이뤄지는 것은 2018년 이후 6년 연속으로 올해 중간배당 전체 금액은 약 836억 원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올해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투자자들이 배당여부와 배당금을 확인한 뒤 투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한 뒤 처음 지급되는 배당이다.
앞서 올해 1월 금융위원회와 범부무가 결산배당 배당기준일을 배당액 확정일 이후로 변경하도록 권고하는 배당절차 개선방안 발표에 다른 조치다.
배당기준일은 8월10일이며 SK는 이날을 기준으로 주주 명부에 기재된 주주들을 대상으로 8월31일 이전까지 중간배당금을 지급하게 된다.
SK 관계자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는 한편 사업성과들이 기업가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사업경쟁력 강화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