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E&S 호주 정부와 바로사 가스전 '블루수소' 협력, 추형욱 "탄소중립 기여"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7-26 11:4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E&S 호주 정부와 바로사 가스전 '블루수소' 협력, 추형욱 "탄소중립 기여"
▲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호주 바로사 가스전 관련 사업 논의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E&S >
[비즈니스포스트] SKE&S가 호주 정부와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 및 블루수소 생산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한다.

SKE&S는 25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추형욱 SKE&S 대표이사 사장과 크리스 보웬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 장관이 SKE&S의 호주 바로사 가스전 및 바유운단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논의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SKE&S는 2012년부터 개발 과정에 참여해온 호주 바로사 가스전에 CCS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LNG를 생산하고 이 LNG를 국내로 도입해 블루수소 생산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블루수소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CCS 기술로 포집, 제거한 수소를 뜻한다. 

추 사장은 “에너지 전환의 핵심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라며 “특히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블루수소가 수소생태계 확장을 가져와 탄소중립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천연가스 생산 과정에서 바로사 가스전 저류층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와 국내에서 블루수소 생산 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모두 포집하고 이 이산화탄소를 호주 다윈 LNG터미널 등을 통해 동티모르에 위치한 바유운단 CCS로 운송해 저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보웬 장관은 “바로사 가스전 개발이 SKE&S에 중요한 사업임을 이해한다”며 “호주는 탄소 이동에 관한 규제 개정을 시작했으며 이를 신속하게 진행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추 사장은 “CCS 기반 바로사 가스전 개발사업은 SK그룹이 강조하고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안보를 제고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