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시민단체

옥스팜, 방글라데시에서 보건·위생시설 마련해 지역사회에 전달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3-07-26 10:5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옥스팜, 방글라데시에서 보건·위생시설 마련해 지역사회에 전달
▲ 옥스팜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가 마련한 보건·위생시설을 대상으로 24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찬드푸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양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옥스팜>
[비즈니스포스트] 국제구호기구 옥스팜이 방글라데시에서 화장실, 수도시설 등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전했다. 50만 명의 사람들이 배 위에서 살아가고 있는 방글라데시에서는 다수가 오염된 강물을 식수로 사용해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옥스팜은 방글라데시 찬드푸르 프레스센터에서 24일(현지시각) 보건·위생시설 이양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양식에는 모하마드 하산 옥스팜 방글라데시 기후정의 및 자원권리 국장, 현지 협력기관(CNRS), 찬드푸르시 의원, 찬드푸르 배 거주민 대표 등 주요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옥스팜은 이날 이양식을 통해 옥스팜은 찬드푸르 배 거주민을 위한 화장실 7개와 수도시설 2개를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화장실에는 태양광 동력 펌프와 바이오 모래 필터를 활용한 정수시설이 설치돼 배 거주민에게 안전한 위생환경을 제공하고 수인성 질병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산 국장은 “지난 2년 동안 모두 14개의 보건·위생시설이 찬드푸르 지역사회에 전달됐고 지속가능한 보건·위생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민의 역량 강화에 특별히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찬드푸르 배 거주민의 보건·위생시설 접근성이 확대되고 삶의 질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보건·위생시설 구축 사업은 옥스팜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KOICA)이 2021년 3월부터 진행하는 ‘방글라데시 배 거주민 대상 물·위생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화장실 및 수도시설 설치 외에도 △지역사회 위생관리 시스템 구축 △지역민 대상 감염병 예방교육 △여성 리더십 교육 등 지원이 종합적으로 추진됐다.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해 80년 이상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물, 위생, 식량 원조 등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빈곤에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하고자 각국 정부 및 국제기구와 협력을 통해 정책 입안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카도카와 직원들 소니 인수로 대표 교체 원해, 소니도 인수설 공식 인정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