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츠스킨이 중국 상하이 시내면세점에 입점해 중국시장 직접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잇츠스킨은 중국 면세사업 전문기업인 CNSC가 운영하는 시내면세점 중푸 상하이면세점의 ‘코리아 뷰티 존’에 입점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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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이사. |
유근직 잇츠스킨 대표는 “잇츠스킨이 중국 시내면세점에 입점해 1억 명에 달하는 여행객의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글로벌 명품브랜드와 나란히 입점한 잇츠스킨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시장 직진출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잇츠스킨은 CNSC의 시내면세점에 수출한 제품에 대해 중국당국의 위생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잇츠스킨은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 달팽이크림을 포함해 모두 36개의 제품을 CNSC가 운영하는 면세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까르고’ 달팽이크림은 달팽이 점액 뮤신을 원료로 한 잇츠스킨의 주력제품이다. 현재 잇츠스킨은 뮤신에 대한 중국당국의 위생허가가 나지 않아 중국 현지에 달팽이크림을 정식으로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
CNSC는 1983년 중국정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최초의 면세사업 전문기업으로 중국 12개 도시에 시내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CNSC의 중푸 상하이면세점은 상하이 완항두루에 3300㎡의 규모로 8월에 개장했다.
잇츠스킨은 계열사인 네오팜이 5월 콰징 상하이 칭푸 보세 면세점에 이어 정조우 지역의 면세점에 입점했다. 8월 중순에는 산둥 지역의 면세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이 세 면세점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후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로 운영돼 내국인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보세 면세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